전체 퀘스트의 텍스트 표시/숨기기 앗...! 그러고 보니 올리버 이녀석...! 중요한 탐사서를 두고 가버렸잖아? 에고... 어제 오랜만에 녀석이 가이핀 사원에서 나와 여기 지혜의 고목에 들렀길래 같이 한 잔 했거든요. 그런데 무슨 일인지 새벽에 혼자 후다닥 도망갔네요. 요즘 가넬들이 이방인에 날이 서 있어서 그런 걸지도요. 그런데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목숨 같다던 탐사서를 두고... 칼페온 사람이 얘기하던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는 게 이런 건가? 그건 그렇고, 카마실비아의 날개여! 제 소원을 들어주시겠어요? 제 소중한 친구의 탐사서를 본인에게 되돌려주세요. 무, 물론 제가 가도 되지만... 올리버가 향한 곳은 강 건너거든요. 제... 제가 갔다가 화살 한 방에 새구이가 되면 어떡해요? 네?
그건 그렇고, 카마실비아의 날개여! 제 소원을 들어주시겠어요? 제 소중한 친구의 탐사서를 본인에게 되돌려주세요.
하하... 그 사실도 어제 올리버에게 들었던 거죠. 그 친구가 최근에 알게 된 것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러니까, 두자크 터널과 이어진 살룬의 경계라는 곳은 살룬 종족의 영역이어서 그렇게 이름 붙어졌다더군요. 그들은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곰과 늑대 부족인데... 어휴... 몸에... 그... 시퍼런 종기가... 어휴... 끔찍해라... 어우, 보기만 해도 기절할 것 같은 그 종족의 왕이 바로 탈리바르라고 하더라구요. 어때요? 놀랍죠? 아, 그래서 거기가 어디냐고요? 아, 저야 모르죠. 제 소중한 친구, 간이 없는 올리버라면 알지 않을까요? 마침 카마실비아의 날개님께서 그를 만나야 할 용무가 생기기도 했고요. 앗... 이건 어쩌면 운명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