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이방인 주제에 왜 카마실브를 되살렸지?
그 나무가 가넬에게 힘을 준다는 말을 진심으로 믿었는가?
너도 이미 알고있지 않나? 최초의 루트라곤이 누군지!
카마실브의 실체는 이 세계의 그림자와 이어지는 통로다!
나무에 열린 빛은 바로... 어둠을 불러들이는 등대.
그런 나무에 겁도 없이 한쪽의 말만 듣고 빛을 되돌려주다니...!
칼페온을 덮쳤던 검은 죽음을 기억하는가?
카마실비아를 덮쳤던 검은 정령들을 기억하는가?
그 어둠이 다시 카마실브의 빛을 쫓아 되돌아올 것이다.
카마실비아의 이방인에 불과했던, 네 행동의 결과로!

카마실브의 실체는 이 세계의 그림자와 이어지는 통로다!
나무에 열린 빛은 바로... 어둠을 불러들이는 등대.

지금 카마실비아에는 불태우는 자가 없으니
되살아난 카마실브의 빛을 꺼트릴 수는 없다.
물론 이제와서 태워버린다고 한들, 늦어버렸지.
분명 어둠은 이미 빛의 자리를 쫓고 있을 테니까.
흐흐흐. 다가올 어둠에 대항할 자를 겨우겨우 찾았는데,
자기가 세상을 지옥에 빠뜨린 줄도 모르는 영웅이라니!
이 사실을 벨모른님께서 아신다면...! 그래, 이렇게 하시겠지.
네 힘에 우리의 미래가 걸릴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겠다!
이것은 그림자의 세계에서만 피어나는 그림자 안개꽃.
이 꽃을 탈리바르의 끈 어딘가에 심어두어라.
...영웅이 왜 이런 대접을 받는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이군.
그래 어차피 실패하면 죽을 테니, 자신 없으면 돌아가라.

완료 대상 : 멜도르
- 멜도르와 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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