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퀘스트의 텍스트 표시/숨기기 드디어 오늘이 왔군. 반갑네, 자네는 나를 처음 볼 테지. 나는 실비아의 아들 중 하나일세. 우리는 루트라곤이라고도 불렸지. 우리가 뿌리 세계로부터 올라온지는 꽤 됐지만, 가넬과 베디르 자매들의 오해를 받아 모두 숲 밖으로 쫓겨났었네. 그리고 우리는 자네처럼 흑정령을 만났네. 안타깝게도 그 후로 살아남은 동족은 얼마 되지 않는다네. 나는 요행히도 살아남았네. 그리고 다시 만난 자매... 특히 브롤리나 여왕은 다행히도 그때의 자매들같진 않더군. 아, 이야기가 길었군. 그녀에게 자네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찾아왔네. 자네에게 공주의 마지막 일지를 품은 론의 거울을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야. 자네는 정령의 비원에 마음으로 적셔든 자, 두 고대 정령의 노래를 되찾은 자, 완수되지 않은 계시를 이어가는 자이니, 분명 거울과 제대로 마주할 수 있을 걸세. 나는 이곳에서 아주 오랜 시간 고뇌하고 또 고뇌했네. 캐더린에게 내려진 계시에 대해 말이야. {ChangeAction(MAGIC)그것이 진실일지도 끝없이 의심하고 있네. 어머니 여신께선 종종 우리에게 짖궃은 시험을 던지곤 하시니.
캐더린 공주님의 마지막 일지를 자네가 한 번 읽고 론의 거울과 마주하게.
론의 거울에서 구슬픈 이중주와 함께 작은 한줄기 빛이 흘러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