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퀘스트의 텍스트 표시/숨기기 검은 죽음 그리고 어둠의 정령 모든 비극의 시작에 관한 기록이지요. 칼페온에 검은 죽음이 덮쳤을 그 시절 카마실비아에 나타난 어둠의 정령은 어쩌면 예견된 일이었죠. {ChangeScene(KamaRe_16)어둠의 정령 침략 당시 아멜리아, 브롤리나 그리고 캐더린 세 공주님을 슬하에 두셨던 당시 가넬의 수장, 오리아나 오네트님의 기록입니다.
어둠 정령의 침략에 대해 기록된 책의 봉인을 풀었으니 한 번 읽어보시지요.
"어둠의 정령에게서 그 남자의 피 냄새가 난다."
그때 검은 태양을 그린 그 남자를 살려 보내지 않았더라면... 이 모든 비극은... 시작되지 않았을까요? 그의 등장 이후 어머니의 뿌리 너머 또 다른 세상 아드위르가 존재한다는 걸 알았어요. 루트라곤이라 불리는 여신의 아들들의 세상이었지요. 그래요, 당신의 세상. 기억나지 않겠지만... 당신도 어둠 정령이 이 땅을 습격했을 때 지원을 위해 올라왔었어요. 하지만 당신의 지도자가 앞서 검은 태양을 그렸던 그 남자였다는 사실에 어둠 정령과 함께 저희가 숲 밖으로 모두 쫓아냈지요. 사실, 당신과 동료들도 배신자가 된 지도자를 찾으러 온 것이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모두가 깊이 사죄하고 있습니다. 그때 당신들을 내쫓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칼페온의 힘을 빌리지 않을텐데요. 그 사람의 이름, 기억나나요? 바깥에서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최초로 신단수의 뿌리를 넘어온 루트라곤, 그 자의 이름은 카프라스. 그가 세상 곳곳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누구보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아히브와의 전쟁이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큰일에 칼페온이 그라나와 손 잡았을 때 겪을 수 있는 참상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 최고 정령 메린돌라님께 가보시지요. 이제 정령이 등 돌린 카마실비아를 둘러볼 차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