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퀘스트의 텍스트 표시/숨기기 아, 아니에요. 휴. 그나저나, 오로엔 말이죠? 아주 어릴 때 한동안 이 근처에서 지냈었다고 했어요. 하긴, 원래 가넬처럼 생기긴 했으니 그럴만도 하죠. 그러다 어느날 그라나에서 온 어떤 공주님과 만났었대요. 이름이... 별로 특이하진... 아, 캐더린! 캐더린 공주라고 했어요. 그녀는 오랜 방랑으로 지쳐있던 오로엔을 오랜 친구처럼 대해줬다고 해요. 어찌나 잘해줬는지, 그 차디찬 얼음 아가씨가 점차 마음을 열어 곧 둘도 없는 단짝이 되었더래요. 그러던 어느날, 캐더린 공주는 오로엔에게... 하늘로 오르는 어여쁜 문을 보여주겠노라고 약속했어요. 그곳은... 바로 이아나로스의 들이었죠.
그러던 어느날, 캐더린 공주는 오로엔에게... 하늘로 오르는 어여쁜 문을 보여주겠노라고 약속했어요. 그곳은... 바로 이아나로스의 들이었죠.
카마실비아의 빛을 되찾기 위해 어린 오로엔이 제물로 바쳐질 뻔 했던 곳. 그러나 아히브의 매복으로 캐더린 공주의 예정되지 않았던 죽음이 일어났던 곳. 이에 분노한 아멜리아 여왕이 아케르와 아히브의 내전을 일으켰던 곳. 그결과 브롤리나가 아히브에게 볼모로 잡혀가며 카마실비아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 된 곳. 굵고 짙은 혼돈의 시작은 모두 이곳, 바로 이아나로스의 들에서 점으로 모인다. 문득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