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퀘스트의 텍스트 표시/숨기기 우리가 족장을 쓰러뜨렸기 때문일까? 뭔가 막혀있던 게 터져버린 듯한 느낌이 들어. 뭔가 우리가 더 똑똑해진 느낌마저 든단 말야? 어서 나크의 동굴로 돌아가보자!
왠지 느낌이 아까 그 이상한 글귀를 읽을 수 있을 것 같단 말이지?
만샤움 족장 나크 브뤼시카가 쓰러지자 토템에 새겨진 글귀의 주박이 해제되었다. 토템 아래 쪽에서 누군가의 정갈한 필체가 새겨진 석판 하나를 발견했다. 다크나이트마저 이 숲을 떠난 밤, 여신께서 강림하시어 흐느끼기를 "이 숲에 남은 축복을 모두 거두어도 좋으니, 내 사랑하는 딸들을 버리지 말아다오. 아직 이 숲에 머물고 있는 달의 아이들을 보살펴다오. 만약 그들이 떠난다면, 곁을 지켜다오. 그들의 메마른 땅이 아닌 메마른 마음을 적셔다오." 큰 비를 내려 함께 눈물 흘리니, 어머니여, 편히 쉬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