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퀘스트의 텍스트 표시/숨기기 엇…! 밖에 투로족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 아주 처절한걸? 족장이 쓰러지고 혼란스러운가 봐! 그런데 저 세페르의 아히브… 또 우리를 찾아왔어! 새빨간 눈빛이 아주 무시무시한데? 킥킥!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걸까, 족장을 불러내 쓰러뜨린 것에 화가 난 걸까, 둘 다일까?
그런데 저 세페르의 아히브… 또 우리를 찾아왔어! 새빨간 눈빛이 아주 무시무시한데? 킥킥!
결국… 우리가 내민 마지막 손을 뿌리쳤구나.
이렇게 걸림돌이 될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그림자 시험에 초대하지 않았어야 했어. 카프라스의 위서를 따라 순순히 영웅의 전당에 박제되거나 옥과에 속아 피를 토하며 타락자들의 손에 영혼이 갈기갈기 찢길 줄 알았는데… 이제 모든 것을 알았을테니 더 이상의 타협은 없다. 머지 않아 굳게 닫힌 가시나무 성이 열릴 것이며, 세페르님께서는 그 어떤 자비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알겠느냐? 지금 네 결정을 두고 두고 후회하게 해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