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벨님에게 가봐라.
모든 상황이 정리 됐을 거다.
네게 하실 말씀이 있다고 했다.
잠깐, 가기 전에 고맙다는 말을 해두지.
...그 동안 시안 상단의 일원으로써
훌륭한 일을 해줬다.

이소벨님에게 가봐라.
모든 상황이 정리 됐을 거다.

...왔군요.
우린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겁니다.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왔기에
지금의 시안 상단이 있는 거니까요.
별볼일없는 하이델이란 마을에서 시작했는데
어느 새 꽤 긴 여정을 했군요. 함께 말이죠.
아버지가 당신에게 했던 말 기억 나요?
상단에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라고 했죠.
...맞는 말이에요. 당신은 이런
부패한 권력 싸움 속에 치이기엔 아까운 인재입니다.
이제 그만 떠나요, 뭘 놀라요? 해고라고요.
도울 일이 없으니, 당신을 다시 고용할 필요도 없겠어요.
이번 일을 계기로 깨달았습니다. 나와 상단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 때 피해를 받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
또, 내 주변에 있는 사람은
그대처럼 피해를 받는다는 사실을.
...
...하지만 당신에게는 너무 마음 쓰지는 않으려고요.
왜냐면 저도 당신을 한 번 구해줬으니까요.
만약 제가 바스케안 류릭에게
당신에 관한 편지를 보내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는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지 못했겠죠.
솔직히 궁금하기도 했어요, 당신의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바스케안 류릭에 이어 의회장님을 움직였으니까.
당신이 결코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건 충분히 증명됐죠.
그러나 여기까지. 나는 상인으로,
당신은 당신대로 가야 할 길을 걷죠.
해야 할 일이 산더미군요.
이 이후의 일은 이제 모두 저의 이야기입니다.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지금처럼
당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이 그대의 이야기.
서로의 이야기가 끝나면...
각자의 정상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죠.
그때를 기약하겠어요.
정상까지 천천히 서둘러서 오기를...

완료 대상 : 이소벨 엔카로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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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1. NPC 만나기: 이소벨 엔카로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