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거북 원주민을 사칭해 온
해적 연합에 직접 칸을 보여줄 거야.
넌 내 몸속에 악마의 피가 흐르지 않는다는 걸 증명해줬어.
네가 준 푸른빛 파도의 결정 말이지...
그게 벨 해적단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상상조차 하지 못할거야.
아무도 가까이 할 수 없는 괴물이라 불리는
대양의 큰 물고기들과 친해질 수 있었으니까.
네가 항해를 계속하다 그걸 구해오면
난 네게 별자리 지도를 그려줄게.
물론 오킬루아의 눈은 직접 구해야 하겠지만.
모든 게 모이면 칸을...부를 수 있을 거야.
아마도…이제 더 그 이야기들은 소설이 아니니까.
그러면 원주민들은 당황하겠지. 아니 모두가.
반복되다 보면 그믐달뿐만 아니라 해적 연합
내부에서도 의심의 씨앗이 싹틀거야.
그렇게 서서히 모두를 무너뜨리는 거야.
나는 여기 남아 널 기다릴게.
그리고 이제 내 이름을 쓰겠어.
카닐라 델카스, 내 꿈과 같았던 일지의 주인 이름.
참, 일지의 마지막 장이 생각나네.
벨 해적단에게 숙제로 남아버린 비밀.

참, 일지의 마지막 장이 생각나네.
벨 해적단에게 풀지 못할 숙제로 남아버린 비밀.

벨 해적단은 오랫동안 고민했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도는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그리고 세상에 지도에 드러나지 않는
딱 하나의 섬이 있다는데…그 섬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섬과 관련된 누군가 자신의 위치는 숨기고
우리의 지도를 만들었을까?
벨 해적단의 풀지 못한 수수께끼이자 마지막 비밀이지.
넌 항해를 계속해, 어딘가에 있을 그 안개의 섬을 찾아서.

완료 대상 : 카닐라 델카스
- 벨 해적단에게 숙제로 남은 비밀 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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