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퀘스트의 텍스트 표시/숨기기 있잖아, 여기 사람들 조금 이상하지 않아? 난 느꼈어, 상냥하지만 저 가식적인 눈빛! 게다가 우리가 바깥에서 들은 괴담… 행방불명된 자들의 종착지, 까마귀의 둥지!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볼 수 없고 괴담과는 너무나도 다른 이곳의 분위기… 너무 괴리감 느껴지지 않아? 킥킥, 겁먹은 건 아니지? 좀 더 지켜보자. 이번에는 저기 발렌시아 복장의 사람에게 말 걸어볼까? 아까 안내원의 말 기억하지? 이 전시가 끝나면 이 섬에서만 열리는 매우 특별한 상점을 볼 기회를 가진다고 했잖아.
이번에는 저기 발렌시아 복장의 사람에게 말 걸어볼까?
그는 여자에게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지 않는다. 자유로운 바람이 되어 들꽃과 춤추는 것이 그의 삶이니… …이곳에 오는 손님이라면 꼭 읽어보는 책이지.
이 거대한 까마귀의 둥지를 만든 행수, 태초의 까마귀님을 섬기는 라발라님의 회고록이라오. 그대도 만났겠지, 영웅의 전당을 안내하는 아삭하게 얼은 앵두같은 여자 말이오. 뭔가 눈빛이 오가기는 하는데… 대체 둘이 무슨 사이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