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퀘스트의 텍스트 표시/숨기기 제 남편은 칼페온 병사에요. 그 사실이 자랑스럽지만.., 이렇게 얼굴을 못 보는 건 슬픈 일이에요. 최근.. 이 주변에 와라곤 동굴이 발견되어서.. 그이의 군대도 여기로 파견을 왔다던데.. 그런데.. 여기엔 코빼기도 안 비추네요. 그이는 이제 제가 안중에도 없는 걸까요?
정말 너무한 것 아닌가요. 이 근처로 왔으면서도 제 얼굴 한번 보러 오지 않네요.
안 그래도 정신없는 판국에.. 무슨 소립니까? 제 아내가요? 저는 아내를 많이 사랑하지만, 제 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슬픈 일입니다. 제가 메뚜기와 와라곤을 쳐내야 아내가 지내는 마을을 지키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