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노 그레코?
거대한 창고를 물려받고 취미로 소설을 쓰는 친구잖나.
그는 내게 늘 마고리아에 대해 질문을 했지.
처음엔 탐험가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 하하.
그에 비해 자네는 영락없는 모험가처럼 보이고 말이야.
난 또 자네가 수중 동굴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온 줄 알았네.
이 섬 아래 수중 동굴이 있는데,
아직 아무도 들어가 보지 못했어.
파비노 그레코의 소개로 왔으니 하는 말인데,
저 아래 의문의 상자가 있다는군.
수중 동굴에 가라앉은 상자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은가?
물개의 비약이 잠수를 도울 수는 있겠지만,
지구력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 요령이 필요할 거야.

이 란디스 섬 아래에는 멋진 수중 동굴이 있다네.
난 숨이 차서 깊게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꽤 깊어.
관심이 있거든 구경하고 가.
누가 아나? 보물이 있을지 말이야. 하하.

반쯤은 농으로 한 말이었는데,
진짜 뭔가 있을 줄은 몰랐군.
이 가죽 조각은.. 뭔가 길을 표시하고 있는 것 같아.
내 보기엔 그럴싸한 보물 지도 같은걸?

완료 대상 : 새거츠
- 란디스 섬 근처 수중 동굴 탐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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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1. 지식 얻기:
   - 수중 동굴에 놓인 의문의 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