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나 좀 도와주지 않겠나?
저 위로 짐을 실으러 가야 하거든.
근데 이놈이 똑똑한 건지, 고집이 센 건지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는단 말이야!
최근에 외지인이 늘어나면서
짐을 나를 일이 많아졌거든.
아무래도 오랜만에 특식을 먹여야 할 것 같아.
참붕어를 그렇게 좋아해.
경작지 인근에서 참붕어가 잘 잡히는데
한 마리만 구해다 주지 않겠나?
나는 그동안 털을 빗겨줘야겠어.
야크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거지.

나를 뒤로하고 쭉 걸어가면 강이 나올 거야.
그곳에서 잡을 수 있을 걸세!

고맙네.
야크도, 나도 드디어 일을 시작할 수 있겠어.
아마 야크는 풀만 먹고 사는 줄 알았겠지?
나도 처음에 그런 줄 알았어.
어느 날, 이 녀석을 잠시 강가에 묶어 놓고
마을에 다녀왔더니 참붕어를 먹고 있더군.
그 뒤로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 보이는 것이
참붕어가 입맛에 맞았나 했지.
뭐, 깜짝 놀랄 일이긴 하지만…
드리간에도 용이 나타난 마당에
이건 놀랄 것도 아니지.

완료 대상 : 주민
- 참붕어 낚기
- 참붕어 건네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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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1. 아이템을 얻는다.:
   
   
   - 참붕어 (1)
2. 항목 제공:
   
   
   - 참붕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