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후만은 가모스가 쓰러지는
것을 보고 모습을 숨긴 모양입니다.
보고받은 대로라면, 다후만은 야만족에게 점령당한
셰레칸 철광산으로 도망친 것 같습니다.
다후만이 급히 몸을 숨기면서
일지로 보이는 메모 몇 장을 흘린 모양입니다.
이 일지에 적힌 대로라면 다후만은
어떤 경로를 통해 마크타난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셰레칸 철광산에는 아직…
검은 용 마크타난이 잠들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대전투 당시 우리 선조님들이
마크타난을 처치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목숨을 부지한 채 철광산
깊은 곳에 숨어 힘을 회복하고 있죠.
야만족들이 철광산을 점거한 이유도 다후만과 같겠지요.

다후만을 처단하기 위해서라도
셰레칸 철광산을 되찾아야 합니다.

마크타난의 부활…
하지만 그들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는 반드시 셰레칸 철광산을, 우리 땅을 되찾을 겁니다.
가모스… 마크타난… 그리고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수많은 용들.
그리고 용에 의해 희생된 우리 드리간의 수많은 넋들.
당신을 처음 보았을 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용과 인간의 조화는 정녕 불가능했을까?
글쎄요... 저 또한 당신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습니다.
아주 오래된 전설이자 선조들이 숨겨온 이야기니까요.
당신은 고대용 라브레스카의 피가 흐르는
끝없는 겨울산의 주인이자
지금은 드리간의 역사가 지워버린
이름없는 한 셰레칸의 후예입니다.
옛 드리간은 당신의 기원을 지워버렸지만
그러나 지금 당신은 드리간의 영웅.
그대를 망각의 샘에서 끌어올리기 위해
밤낮 오래된 고서를 뒤져봐야겠군요.

완료 대상 : 두르게프
- 다후만이 남겼다는 일지의 내용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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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1. NPC 만나기: 두르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