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나 다름없던 이 땅에 쿠샤 마을을 세운 건
다름 아닌 아돌프 버니 촌장님이에요.
어디선가 커다란 돌 코뿔소를 몰고 나타나서는
돌구멍 거미들을 멀리 내쫓고 사람이 살 터전을 닦으셨죠.
소문에 의하면 왕년엔 정말 대단한 사냥꾼이었대요.
그 길들이기 어렵다던 돌 코뿔소도 잘 다루시고요.
메디아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나~? 어쨌다나?
어서 만나 보세요! 당신 정도 실력이면 분명 반가워하실 거예요.

촌장님은 돌 코뿔소들과 거미를 막고 계세요.
자세한 위치는 제가 지도에 표시해 뒀어요.

어디서 방금 잡은 사막게의 피 냄새가 난다 했더니
모험가 양반이었군. 크하하! 반갑네. 내가 촌장일세.
자네가 방금 사냥한 사막게 냄새를 맡으니
마음껏 초원을 달리던 옛날이 그리워지는군.
지금은 나이도 들었지만, 돌봐야 할 마을 사람들이
많아서 함부로 자릴 비울 수도 없네.
게다가 요즘은 돌구멍 거미들을 막는 데 힘을 쏟느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마저도 제대로 못 들어주고 있어.
자네가 나 대신 그들의 고민을 좀 들어주지 않겠나?
처음 만났지만, 같은 사냥꾼이라면 내 믿을 수 있을 것 같네.

완료 대상 : 아돌프 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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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1. NPC 만나기: 아돌프 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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