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오.
나도 일이 많아서 말이야.
..내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소.
딱 봐도 당신이 신실한 교인이 될 것 같지는 않거든.
한데 왜 그녀가 당신을 내게 보냈을까?
혹시 당신은 그 이유를 아시오?
..그냥 내가 좋은 말을 해 줄 거라 했다고?
하하!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람 같으니.
그녀가 당신을 잘못 본 모양이군.
하지만 나는 알아.
당신 같은 사람은 종교에 쉽게 귀의하지 않는 법이지.
그 눈을 보면 알 수 있어.

나는 알 수 있어.

여기까지 날 찾아오게 한 것은 미안하오.
하지만 나는 당신에게 더 할 말이 없군.
그녀와 내 이야기는 기억에서 지우는 것이 좋을 거요.
..혹, 허튼짓을 하고 다니기라도 하면 가만두지 않겠소.
사제가 협박을 한다고 생각하오?
그 말을 누가 믿을까?
기분이 좋지 않을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전부 당신을 위해 하는 말이니 새겨들으시오.

완료 대상 : 오델론
- 오델론 사제의 이야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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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1. NPC 만나기: 오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