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레스가 자신의 깨달음을 남겨놓았다.
수수께끼같은 숫자들이 적혀있다.
특정 숫자들의 나열 뒤에는 물음표가 있다.
마치, 누군가 자신의 공식을 풀어주길 원하는 것 같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으나,
분명히 존재하며, 아무것도 바꿀 수 없지만,
모든 것의 가치를 뒤바꿀 수 있다.
이것이 내가 찾은 마지막 비밀이다.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으나,
분명히 존재하며, 아무것도 바꿀 수 없지만,
모든 것의 가치를 뒤바꿀 수 있다.
이것이 내가 찾은 마지막 비밀이다.

피레스가 남긴 설명은 숫자 0에 대한 문구였다.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느낄 수 있는 숫자이다.
다른 숫자와 더하고 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숫자 뒤에 붙으면 그 가치가 바뀐다.
피레스의 마지막 공식은 그 자신처럼
수수께끼같은 숫자 0에 대한 것이었다.
드디어 피레스의 모든 공식을 풀었다.
엄청난 희열과 기쁨이 느껴진다.

완료 대상 : 피레스의 흔적
- 피레스가 남긴 비밀의 공식 풀고 대화창에 입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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