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처럼 섬세한 감정을 가진 자에게 어울리는 책이 있지!
보석보다 아름다운 이라는 책이지.
도라 폰티의 남편이자, 전설적인 세공 장인인
길리안 폰티의 자서전이오.
그의 손을 거쳐간 수많은 장신구에 얽힌
다양한 사연을 담고 있다고 하오.
어떻소? 한 번 읽어보시겠소?
음, 오늘만 특별히 내 이 책은 공짜로 드리리다.
매번 돈주고만 팔 수는 없지. 장사꾼도 아니고 말이오.
그동안 내 책들을 재밌게 읽어준 것에 대한 보답이오.

음…? 망설이는 그 눈빛은 뭐인가?
혹시, 책을 못 읽는 것인가? 허허…

이 책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오.
특별히 자네에게만 공짜로 주는 것이니, 소문은 내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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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대상 : 파비노 그레코
- 파비노 그레코에게 책 건네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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