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0302
버림받은 자들
icon 지식
범주: 도몬가트 왕

- 설명 :
이미 내전으로 맏아들을 잃어버린 크루시오는, 세르히오가 죽도록 미웠지만 차마 죽게 내버려두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하이델로 출정하기 전부터 클리프에게 신신당부하였다. "장군. 녀석은 비록 나를 능멸하고, 제 형을 죽여 왕위를 빼앗은 못되먹은 자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내 자식이오. 팔다리는 잘라도 좋소이다. 부디... 나를 봐서라도 부디 녀석의 목숨만은 살려주시오." 충심 가득한 노장 클리프도 꼭 그러하리라 다짐했다.

 세르히오는 갖은 도발로 클리프의 군대를 화나게끔 하였고, 클리프는 거칠게 세르히오를 몰아붙였다. 악에 받친 세르히오는 끝까지 처절하게 저항하였다. 클리프의 전우들이 계속 세르히오의 손에 죽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외로운 왕좌 앞에 세르히오만 혼자 남게 된 최후의 순간, 심성 바른 비토리오가 앞으로 나서서 형을 설득하려고 하였지만, 도리어 세르히오는 비토리오를 죽이려들었다. 그리고 이를 막으려 했던 클리프의 칼에 세르히오의 심장이, 저항하던 세르히오의 칼에 비토리오의 목이 그어지고 말았다. 아들을 모두 잃어버린 크루시오는 그 자리에서 완전히 넋이 나가버렸다. 하늘은 이번에도 크루시오의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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