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껏 나는 검만 쥐고 살았네.
여인의 손 한 번 잡아본 적이 없지.
검이야말로 내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그런데, 이 농장에 와서 평화롭게 지내다 보니…
그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
저 여인… 이레나 역시 그 중의 하나야.
아아, 정말 아름답네.
하지만 난 그녀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 지 모르겠어.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뭘까?
그녀는 어떤 사람일까?
저기… 혹시… 내… 내 대신 물어봐 주지 않겠나…?

아니, 깊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네.
그…그저 궁금한 것일세…

어머, 안녕하세요!
지금은 거미줄을 뽑는 중이라 좀 바쁜데…
제가 좋아하는 거요?
음… 칠흑처럼 어두운 흑진주 이야기 하시는 건가?

완료 대상 : 이레나
- 이레나에게 좋아하는 것 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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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1. NPC 만나기: 이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