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eScene(Odyllita_main2_38)아, 아니! 플레이어!
어찌 자네가 이런 배신을…?
내가 보물 지식을 더 밝혀낸다 하더라도
이들이 자네에게 그 지식을 공유할 것 같은가?
아무리 묘의 서약을 맺은 자라지만...
아니, 자네 그 웃음은... 벌써 기분이 좋은가?
이런! 정신 차리고 날 에단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주게!
저 실비아의 딸들이 하는 말에 속아 넘어가지 말게!
옛 오르제카에서 크자카 이전에 섬겼던 검은 여신인
가시나무 여신상을 두고 실비아 여신이라고 하지를 않나,
제 입맛대로 옛 오르제카의 기록을 해석해
새 신화를 만들어내고 있단 말일세!
그것이 얼마나 후대에
위험한 행위인 줄을 모르고 말이야!

그대의 선택을 존중하겠습니다.

아뇨, 오르제카의 기록은 똑똑히 말해주고 있지요.
처음 태어나 눈과 귀에 세상을 담을 때부터
끊임없이 저희에게 축복을 내린 이빨 요정들로부터
당신들, 드워프를 멀리하라는 속삭임을 들었지요.
조슈아 오도어님의 고서에도 이빨 요정과
가이핀의 군대가 맺은 계약을 의심하는 내용이 있었지요.
당신들을 보면 언제나 무언가 기분이 나빴는데...
이곳에 도착해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 보니 알겠어요.
야만인을 멀리하라며 우리에게 축복의 입맞춤을 했던
이빨 요정의 속삭임이 왜 유독 슬펐는지...
그건 아마 당신들의 선대가 쥐여준 두려움이라는
전생의 감정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닐까 싶네요.
오르제카의 황금기는 죄 없는
어린 생명의 피로 만들어졌으니까요.

완료 대상 : 검은 눈뿌리
- 검은 눈뿌리의 제안에 대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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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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