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그 많은 배가
모두 오킬루아의 눈으로 가려는 배는 아니오.
위험을 감수하고 떠나는 탐험가도 많지만
나처럼 안정적인 무역로를 개척하는 장사꾼도 많지.
물물교환이라고 들어봤소?
아아, 뜻이야 뭐 알고는 있겠지.
재고량과 시간을 봐가며 교역품을 챙겨야 하지만
창고의 먼지 쌓인 재고도 처분할 겸 꽤 괜찮던데...
배가 제 속도를 못 낼 정도로 가득 물건을 싣고
온종일 항해하며 이 섬 저 섬 물물교환원을 만나다
마지막에 돌아올 때는 그 구하기 힘들다는
까마귀 주화만 손에 쥐고 돌아오는 그 짜릿함이란!
그 날밤은 가벼운 배처럼 날아갈 듯한 기분으로
바삭한 새구이에 생맥주로 밤을 기울인다오.
지금은 내일 물물교환할 교역품을 준비하고 있소.
동이 틀 때마다 교역품이 바뀌니 좀 바쁘다오.
대양에 관심 있으면 나 말고 질다를 찾아가 보시오.
거기도 온갖 책들이 들어오던데, 뭐라도 건질 게 있지 않겠소?

난 물물교환 준비에 바빠서 상대해 줄 수가 없소.
질다를 찾아가 보는 게 어떻겠소?

'황금산 모래의 진실은 무엇인가!'
'배만 있다면 당신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오킬루아의 눈…그곳에 서린 전설'
와, 이 제목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완료 대상 : 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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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1. NPC 만나기: 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