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플레이어님. 다시 뵙게 되어 무척 반갑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흥미로울 것 같은 일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일 수도 있겠지요.
저 바다에 잠든 고대 문명 이야기 말입니다.
사실 에페리아의 주민이라면
고대 문명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이기 때문일까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 이야기의 내용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끝없이
과장과 왜곡을 거친 탓이겠지요.
어쩌면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알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이야기일수록
진실한 이야기는 더욱 쉽게
사라져버리는 법이니까요.
파딕스 섬의 라비네가 우연히 발견했다던
떠내려온 문서를 기억하시나요?
그 문서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제가 맡기로 했답니다.
물론, 라비네도 흔쾌히 허락했고요.
상당히 훼손돼 있어서
그 내용을 알아보기 어렵지만
분명히 저 바다 아래 가라앉은
고대 문명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직접 그 문서를 보시겠어요?
가구상인 구스터크의 가게에 맡겨두었습니다.

구스터크는 가구 상인입니다.
그의 가게는 가까운 아래쪽에 있어요.

라비네가 즐겨보는 책 사이를 열어보니
오래되어 보이는 낡은 문서가 접혀있다.

완료 대상 : 라비네가 즐겨 읽는 책
- 라비네가 발견한 우연히 떠내려온 문서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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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조치:

1. NPC 만나기: 라비네가 즐겨 읽는 책
   또는
   NPC 만나기: 라비네가 즐겨 읽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