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10701
시카의 기록 #25 : 데키마와의 재회
icon 지식
범주: 시카의 기록 - 청년기

- 설명 :
결전의 날, 나는 내 병기를 이끌고 모두가 모여있을 프로토키아로 나왔다. 기억이 삭제된 데키아... 그때 내가 요람에 두고 온 아토마기아의 심장에 관심을 가지는 녀석은 아무도 없었다. 

역시 바아는, 나부터 물고 늘어졌다. 검은돌이 사라지고 스승님이 기억을 잃은 것이 내 탓이라고 했다. 생각하기 싫다. 설령 바깥에 요새의 존재를 알린 내 잘못이 이 모든 것을 일으켰다고 해도 시작은 오르였다. 

"아무튼, 이건 오르가 범인이야! 신을 멀리하라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어기고 우상을 숭배한다고 경고했었잖아! 내 말을 왜 안 들어주는 거야!"

바아는 끝까지 오르를 변호했고, 요루 또한 바아를 지목한 점은... 놀랐다.

"그래, 지금까지 매번 승리만 하다가 처음으로 패배해보니 어때? 나도 그 기분 알아. 그러니 이제 그만하고 검은돌을 제자리에 돌려놔. 나도 지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잖아! 네 더러운 모습을 전부 아는 데도 말이야!"

바아가 순간 당황하며 오르와 요루를 번갈아 보았다. 과연 그는 누구를 부를 것인가.  그리고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오르..!"
아토락시온 : 센티루토스
BBCode
HTML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